
세젤예방송화면
최명길의 친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홍종현은 우여곡절 끝에 과거 큰 집 주소를 알게 됐고, 그곳이 김해숙이 운영하는 설렁탕 가게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해숙의 말을 통해 의심하던 모든 것이 확신이 됐고, 최명길을 찾아가 김소연이 친딸이었냐고 따지며 배신감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줬다.
황당해하는 박선자에게 방재범은 “저라도 저를 수렁에서 건져준 사람을 좋아할 것 같아요. 미혜 9년 동안 글도 못 쓰고 헤맸는데 김우진 편집장 덕에 글 쓰게 됐잖아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김우진 편집장, 그 남자…여러 모로 괜찮은 사람 같아요”라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상처 받은 태주는 인숙에게 막말을 했다.
인숙 역시 지지 않았으며, 태주에게 미리에게 상처 주지말라고 진지하게 경고했다.
인숙은 "마지막으로 난 너를 키우기 위해 내 딸을 버렸고, 내 딸은 너와 결혼하기 위해 나를 버렸다. 우리 둘 사이는 이미 만신창이이고, 세상에 없는 원수다. 그래도 난 어머니까 내 딸에게 상처주지마라. 상처주면 나야 말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렇듯 홍종현은 ‘한태주’ 캐릭터의 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드라마에 풍성함을 더하였다.
‘재벌 2세 한태주’와 본래 ‘인간 한태주’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황을 캐릭터에 동화된 느낌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공감대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사랑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모습, 흑화 직전의 모습 등이 보는 이들의 연민을 느끼게 해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다음 주 방송에서 홍종현이 어떤 선택을 할지 더욱 궁금증이 모아지는 바이다.
단식 투쟁 중인 강미혜에게 “빵이나 먹어”라며 쿨하게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여러 모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방재범이었지만, 여전히 강미혜에게는 안중에도 없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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