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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은 "중학교 졸업 이후, 송진학 선생님을 한 번도 뵙지 못했다"며 "우선 대학 졸업까지 정신이 없었고, 병원 개업하고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병원을 크게 운영하다가 지쳤다. 도저히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대학병원에서 스카웃 제의가 와서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여유롭게 살자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 쪽으로 갔는데, 1년 반 만에 해고라는 걸 처음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 역시도 쉽지 않았다.
함익병은 1년 반 만에 해고를 당했다.
함익병은 “해고 당시엔 실감이 안 났다. 당일까지도 괜찮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되더라.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그러면서 사람이 이상해지는 거다. 한 달 쯤 지나니까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정신과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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