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19(수)

무면허음주운전, 음주사고까지? ‘이렇게’ 처벌받는다

이수환 CP

2022-06-10 09:00:00

무면허음주운전, 음주사고까지? ‘이렇게’ 처벌받는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은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동 킥보드도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하므로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경우도 음주운전에 해당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벌은 음주운전 수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순 음주운전은 최대 징역 5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법원은 음주운전 수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과거 음주운전 횟수 등을 고려하여 처벌 형량을 결정짓는데, 음주운전의 처벌 형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되고 있다. 단편적인 예로 도로교통법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는 최저 기준이었으나 현재는 0.03%로 강화된 상태다.

이때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이력이 있다면 더 큰 처벌을 받게 되는데, 교통사고를 내지 않았다 하더라도 음주운전 단속이 3회 이상 발각되면 실형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음주운전 처벌 이력이 있는 행위자들은 비교적 높은 비율로 음주운전 재범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경우 이들은 과거 음주운전 이력으로 면허가 정지되었거나 취소되었을 확률이 높아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가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무면허운전은 도로교통법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 여기에 음주운전까지 가해지고, 만약 이 같은 전력이 과거에도 있었다면 더욱 무겁게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만약, 무면허음주운전 상태로 음주사고까지 발생시켜 사상자가 나오게 되었다면 죄는 더욱 무거워진다. 이 같은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법으로 가중 처벌되는데,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했다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JY 법률사무소 교통범죄 전문 이재용 대표 변호사는 ”대부분의 음주운전 행위자들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범행의 위험성을 알지 못한 채 재범을 일으키는 경우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주운전 행위는 행정처분 이외에도 형사처벌이 내려질 수 있는 무거운 중범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직무상으로 필히 운전이 필요한 경우라면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처벌의 수위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953.62 ▼135.63
코스닥 878.70 ▼23.97
코스피200 556.45 ▼20.20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7,171,000 ▲1,645,000
비트코인캐시 745,000 ▲12,500
이더리움 4,595,000 ▲52,000
이더리움클래식 21,660 ▲170
리플 3,265 ▲37
퀀텀 2,585 ▲3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996,000 ▲1,398,000
이더리움 4,587,000 ▲38,000
이더리움클래식 21,630 ▲140
메탈 623 ▲6
리스크 343 ▲6
리플 3,263 ▲30
에이다 700 ▲10
스팀 11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980,000 ▲1,410,000
비트코인캐시 744,000 ▲13,500
이더리움 4,594,000 ▲47,000
이더리움클래식 21,660 ▲250
리플 3,265 ▲29
퀀텀 2,561 0
이오타 18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