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형석, 조승래, 민형배, 고민정, 이해식, 정필모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경찰의 MBC 압수수색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3118424307687aba9b94271203233195220.jpg&nmt=29)
(왼쪽부터) 이형석, 조승래, 민형배, 고민정, 이해식, 정필모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경찰의 MBC 압수수색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윤희근 경찰청장과 면담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면담 후 “MBC 보도국 압수수색은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란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며 “공권력 행사에 있어 국민 기본권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 단계별로 사후 보고했다고 했으며, 압수수색과 관련한 사전 교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면서 “분위기상 의문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최강욱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MBC 기자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사건을 보도한 당사자”라며 “이번 압수수색은 윤 대통령 관련 해당 보도와 한 장관이 망신 당한 것을 보복하기 위한 권력 남용이자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