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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티저 영상 공개…‘만개한 벚꽃+교복+피아노’ 청춘 감성 가득

승인 2024-04-30 16:00:00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티저 영상 공개…‘만개한 벚꽃+교복+피아노’ 청춘 감성 가득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청춘 감성 가득한 영상미로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청춘물의 감성이 담긴 만개한 벚꽃이 시작부터 설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아날로그 키보드로 쓰이는 ‘언제나 서 있을게’, ‘4월의 한가운데’, ‘널 처음 만난 날처럼’이라는 문구가 가슴뛰는 청춘 성장 스토리의 벅찬 감동을 예고하며 본 공연에서 전할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청춘 남녀가 차례로 등장해 감성을 더했다. 벚꽃비가 흩날리는 풍경이 돋보이는 가운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학생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교복을 입은 남녀가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 이들은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축구, 야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가 하면 함께 불꽃놀이를 하고 벚꽃길을 거닐다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감성 넘치는 청춘들의 분위기를 전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티저 영상이 작품의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 완벽한 영상미를 자랑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이다.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으며, 2013년 제37회 고단샤 만화상 소년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간다는 이야기를 그린 가슴뛰는 청춘 성장 스토리물이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는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관객 성원 속에서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참여하며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타하리’, ‘웃는 남자’,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시스터액트’,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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