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석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영업팀장(오른쪽)이 시상식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이번 어워즈 선정을 주관한 아시아카고뉴스(Asia Cargo News)는 홍콩에 소재한 공신력 있는 글로벌 물류 전문 언론매체로서 전세계 물류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시설의 화물운송 적합도 △운영 우수성 △가격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수상 공항을 엄선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아시아 물류 공항의 표준으로 인정받으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 중국 상해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역내 유수 화물공항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이 이와 같이 다양한 물류분야 이해관계자로부터 최고 화물공항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지속적인 물류 시설 확장 및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계에 배송되는 신규 물류 모델 개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또한 공사는 인천공항이 아시아 역내 복합운송 환적축으로기능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개선을 위해 중국→인천→미주유럽 전 구간의 운송 절차를 실사점검하고 개선점을 분석하는 등 비용·시간상 이용자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인천공항은 세계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23년 국제화물 실적에서 271만 톤을 기록해 세계 3위를 달성했고, 올해 5월까지의 누적 물동량도 전년 대비 9.6% 성장하며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전 세계에서 아시아 지역의 항공화물시장 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을 감안할 때 인천공항의 수상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조사 방식은 최근 3개월 인천공항 연관 키워드 TOP 1,000개 중 ‘물류’로만 정보량을 도출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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