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위플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IAI(Intelligent AAM Inspection)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 및 격납고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으로,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며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체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으로 구동부 상태, 외관 결함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AI 플랫폼’의 경우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기존 인프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의 경우 양산 시 제조 단계의 EOL(End of Line)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 점검으로 비행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버티포트사의 경우 pre-flight 체크의 자동화를 통해 기체의 TAT(턴어라운드 타임) 감소로 더 많은 기체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라인의 경우 행어에 적용해 정확한 기체 상태 파악 및 예지 정비로 인해 기체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위플로는 전시 기간 동안 자사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일렉트라 에어로(Electra Aero), 볼로콥터(Volocopter) 등 주요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 및 스카이포츠(Skyports), 현대 엘레베이터 등의 버티포트 기업들과의 협업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들 기업들은 위플로의 IAI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사의 솔루션 및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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