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감]SK하이닉스 신고가 행진...개인 7,583억 순매수로 지수 지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5173252021845ebfd494dd112222163195.jpg&nmt=29)
전날 3% 급등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지만, 개인투자자들이 7,5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중동 휴전 소식과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우호적 대외 여건을 조성했으나, MSCI 선진국지수 워치리스트 등재 실패는 매도 재료로 작용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2.7% 상승하며 시가총액 208조원을 돌파,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새벽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위주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자동차와 철강주는 반등했다. 현대차는 5.3%, POSCO홀딩스는 2.5% 상승하며 수급 개선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유틸리티, 증권주는 순환매 속에서도 강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테마주 급변동… 스테이블코인 연동주 하락, 북극항로주 급등
특징 업종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이 Circle 하락(-15.5%)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헥토파이낸셜(-9.6%), 다날(-6.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동 긴장 완화로 방산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LIG넥스원(-4.9%), 한화시스템(-6.7%)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해양수산부의 북극항로 TF 구성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KCTC는 20.5%, 동방은 11.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강진혁 연구원은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주회사 등에 리레이팅이 지속 반영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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