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감]급등 소화하며 3,000p대 줄다리기... 정책 수혜주 옥석 가리는 시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8092629010535ebfd494dd1164435240.jpg&nmt=29)
KOSPI는 전일 대비 0.77% 하락한 3,055.94로, KOSDAQ은 0.81% 떨어진 78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외 여건은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7월 핵심 이슈 중 하나였던 상호관세 유예 종료와 관련해 Kevin Hassett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4일부터 연쇄 협상 타결을 전망했고, 간밤 백악관에서는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1분기 GDP 확정치(-0.5% QoQ)와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고, SLR 규제 완화안 발표도 장기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대외 여건보다 국내 요인에 의해 시장은 움직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3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1.0%)와 금융주(KB금융 +0.5%, 신한지주 +1.5%), 산업재(한화에어로 +1.0%, HD한국조선해양 +0.3%) 정도만 선방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 부진 소식에 2차전지 업종 부진이 이어졌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SK하이닉스(-3.1%)도 신고가 랠리를 멈췄다.
이날 주목받은 업종은 원전 해체 관련주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를 승인하면서 비츠로테크(+12.3%), 우리기술(+5.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방산주도 NATO 방위비 증액 공동성명 채택 여파가 지속되며 LIG넥스원(+3.6%), 풍산(+3.8%) 등이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 버블 서비스가 입점하면서 디어유(+16.5%), SM엔터테인먼트(+2.8%) 등이 주목받았다.
그는 또한 "신용융자잔고가 빠르게 증가한 업종과 종목은 하방 충격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두 특성 모두에 해당하는 한전기술(-4.8%), 한전KPS(-2.9%), NHN KPS(+0.6%)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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