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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조원 자사주 매입 기대감…은행주 '총주주수익률 7% 돌파' 매력 부각

신한투자증권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규제 불확실성 해소로 비중확대 유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30 08:48:43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은행업종이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업종 대장주인 KB금융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금융 1조원 자사주 매입 기대감…은행주 '총주주수익률 7% 돌파' 매력 부각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발표한 은행업종 리포트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연간 총주주환원 규모 대부분이 확정되며, 2025년 총주주수익률 차이에 기반한 종목간 밸류에이션 갭 플레이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커버리지 7개사 기준 2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2.7% 증가해 컨센서스를 3.1%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5월 기준금리 인하로 마진은 전분기대비 2bp 하락하지만, 대출성장률은 1.6%를 기록하며 환율 하락 등으로 자본비율 관리 운신의 폭이 넓어진 가운데 부동산 가격 상승과 DSR 강화 전 선수요 발생으로 가계대출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KB금융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에 집중되고 있다. KB금융의 1분기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3.7%로,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분기말 13.8%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 연구위원은 "약 350조원의 위험가중자산을 고려할 때 1조원 내외의 추가 주주환원이 가능하다"면서도 "환율, 경기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2분기 약 7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신정부 출범과 함께 은행권을 향한 각종 규제 언급이 나왔지만, 정부가 지난 금요일 발표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대출규제 정책으로 자본비율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평가다. 은 연구위원은 "당장의 가계대출 성장률 둔화는 아쉽지만 자본비율 내지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PBR은 0.52배에 불과하며, 총주주수익률은 7%를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자본비용(COE) 하락을 반영해 커버리지 종목 목표주가를 평균 12.6% 상향 조정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하나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를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약 천억원의 환평가이익 발생으로 1조1천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되며, 하반기 4천억원 이상의 자사주 발표가 기대된다. BNK금융지주의 경우 일회성 충당금 환입, 건물 매각익 인식 등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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