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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주식] AI가 선정한 화제의 미국주식 5선

IMB,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소프트웨어 부진으로 급락

CP CP

2025-07-25 07:47:17

[글로벌에픽 CP] 1.Lamb Weston Holdings (LW) = 예상치상회하는 실적발표로 16% 급등

냉동 감자제품 제조업체로 23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16% 이상 급등했다.

램 웨스턴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전망치 64센트를 35.9% 웃도는 수치다.

매출 역시 16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9000만 달러를 5.7%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램 웨스턴은 실적 발표와 함께 ‘Focus to Win’이라는 새로운비용 절감 계획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8 회계연도말까지 연간 최소 2억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직원의 약 4%에 해당하는 인력 감축도 진행할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효율성 개선 노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올해 들어 부진했던 주가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는연초 이후 약 26% 하락하며 S&P 500 지수의 7.3% 상승과 대조를 이뤘다.

52주 최저가 47.87달러에서벗어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55달러에서 82달러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영국의 레스토랑 고객 방문 감소 등 일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냉동 감자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또한 인수합병(M&A) 및 합작투자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도 모색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GE Vernova (GEV) = 깜짝 실적과 수주호조로 14.6% 급등
23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주당 1.8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50달러를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역시 91억1000만 달러로 예상치 8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주가 급등의 핵심 배경은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데이터센터의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미국 전력 수요 급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전력 소비량이 2025년과 2026년 모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BofA 애널리스트 앤드류 오빈이 추정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 수요가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연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지난 10년간의 0.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잭스의 주식전략가 벤 레인스는 "월스트리트가 GE Vernova에열광하는 이유는 차세대 에너지의 거인이자 AI가 촉진하는 인프라 지출 붐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능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E Vernova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구조적 성장 동력을확보하고 있다. 스콧 스트라직 CEO는 "우리는 더 안정적인 기저 전력, 그리드 인프라 및 탈탄소화솔루션에 대한 투자 슈퍼사이클의 시작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GEV 주식은 지난 1년간 229.9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에너지 전환 분야의 최고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GEV의 최고 목표가를 702달러, 최저 목표가를 280달러로제시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3.TE Connectivity (TEL) = AI 커넥터 수요와 산업용 부문 성장으로 주목

글로벌 전자 커넥터 및 센서 제조업체로 23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2%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2.2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를 9.13% 상회했다. 매출은 4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유기적 성장 9%)를 달성하며 컨센서스 예상치를 5.2% 웃돌았다.

실적 발표 후 장전 거래에서 14.13% 급등했으며, 이는 강력한 운영 성과와 매출 및 현금흐름 기록 달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산업용 솔루션 부문의 놀라운 성장이다. 산업용부문은 3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AI 애플리케이션용 고속 연결 솔루션과 에너지 사업의 강력한 성과에 기인한다.

산업용 솔루션 부문은 매출 21억 2천만 달러를 달성해 전체 매출의 46.7%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유기적으로는 20.5% 성장)를 기록했다. 특히디지털 데이터 네트워크 부문은 84.2%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TE Connectivity의 이번 성과는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이라는 거대한 기술 트렌드와 직결되어 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AI 관련 매출이 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기존 목표인 7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더욱이 2026 회계연도에는 AI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vercore ISI는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했다. 현재 주식은 52주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592억 달러에 달한다.

TE Connectivity는 전자 커넥터 및 센서 분야의 글로벌리더로서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과 직결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확산과 데이터센터 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회사의 고속 연결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4.West Pharmaceutical Services (WST) = 2분기 실적호조로 22% 급등

제약용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2분기 실적발표 후 22% 급등했다.

매출 7억6,650만 달러로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1.84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인 1.51달러를 22% 상회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고부가가치 제품(HVP)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고부가가치 제품이 독점 제품 매출의 74%를 차지했으며, 12.6%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NovaChoice와 Daikyo CZ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특히 강했다. 생물의약품시장 부문은 NovaChoice와 Daikyo CZ 제품매출 증가에 힘입어 높은 한 자릿수 유기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웨스트 파마슈티컬은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연간 매출가이던스를 기존 29억4500만-29억7500만 달러에서 30억 4000만-30억6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6.65-6.85달러로, 기존 6.15-6.35달러에서 크게 올렸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회사의 성장에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GLP-1 관련제품 수요 증가도 한몫했다. GLP-1 관련 강세로 인해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됐다고 분석되고 있다. 특히 자가 주사 장치 플랫폼에 대한 고객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5.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 2분기 실적호조에도 주가 급락

'빅블루(Big Blue)'로불리는 IBM이 2분기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에도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조정주당순이익(EPS)은 2.80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6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170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65억9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IBM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으며, 정규 거래에서는 7.62%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다우존스 지수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IBM의 핵심 사업부인 소프트웨어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74억9000만 달러에 못 미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반면 인프라 부문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IBM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자리잡았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41억4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6억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며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짐 카바나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메인프레임 제품의 초기 출시 성과는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며금융 및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들의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IBM 주가는 인공지능(AI)과양자컴퓨팅 성장 기대로 최근 1년간 50% 넘게 급등했고올해 들어 상승 폭도 28%에 달했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속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부문의 아쉬운 실적이 큰 실망감으로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IBM이 AI와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수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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