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롱숏 커뮤니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투혼MTS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투자 지원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롱숏 커뮤니티의 핵심은 당일 시가 대비 종가에 대한 매수(롱)·매도(숏) 예측 투표 시스템이다. KOSPI200선물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시간 시장 심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단순한 예측을 넘어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방향성을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플랫폼은 세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KOSPI200선물 기준 롱·숏 포지션 예측 투표를 통해 투자자들의 집단적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황 변화에 따른 실시간 의견 교환이 가능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포지션 예측 이벤트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투자자들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시장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자신만의 투자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특히 투자자 간 정보 공유 속도가 빨라지고 매매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혼자서는 놓칠 수 있는 시장의 미묘한 신호들을 집단 지성을 통해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LS증권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롱·숏 포지션 예측 투표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거래약정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수수료 상품권과 금 3돈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LS증권 관계자는 "롱숏 커뮤니티는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시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파생상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롱숏 커뮤니티 론칭은 증권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거래 수수료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과 부가 서비스 차별화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증권사들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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