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인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언어에 담아 일상에서부터 실천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배려와 존중, 경청, 감사, 용서 등의 의미를 담은 7가지 일상어에 올해 2가지가 추가돼 9가지로 확장됐다. ‘고마워요’ ‘애쓰셨어요’ ‘내가 미안해요’ ‘기도(응원)할게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이다.
시상식이 열린 연수원은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1만여 명의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꾸준히 실천해 주위에 평화와 희망을 전하며 주변의 추천을 많이 받은 이들, 앱을 통해 300일 이상 활동을 체크하며 홈페이지 댓글 등록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이어온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더 많이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영경(구미) 씨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하며 성향과 나이 등 개개인의 차이를 넘어 화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용기를 북돋우니 상대가 힘을 내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나를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몰랐다’며 감동하는 모습에 내가 더 감격했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인데,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한 기쁨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 양지숙(구리) 씨는 “주변 사람들과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데일리 미션’으로 삼아 즐겁게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됐다”며 “습관이 모여 성품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뿌듯해했다.
“전 직장 동료가 ‘혼자라서 외롭고 무력감을 느낀다’며 힘들다고 전화를 해왔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위로하고, 그녀의 강점과 능력을 상기시켜 주며 새 직장을 찾는 것도 도왔다. 얼마 후 ‘언니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잘 됐다’며 좋은 직장을 구했다고 연신 고마워하는 연락을 받아 정말 기뻤다” 프라니타 쿠룽(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저는 경비 아저씨가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사무실 직원들도 아저씨가 엄격한 분이라고 느껴서 아무도 먼저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하기로 마음 먹고 아저씨에게 밝게 인사했습니다. 첫날은 아저씨가 놀라신 듯 보였지만 계속 인사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그분이 먼저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넵니다.” 콩곤다 크루파카르(인도 하이데라바드)
이같은 흐름 속에 국제사회도 갈등과 반목이 팽배한 오늘날 ‘어머니 사랑’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다. 지난 7월과 10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AI 시대의 어머니 사랑’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각국 대사, 유엔 고위급 관계자, 기술․경영․학계 등 다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어머니 사랑에 기반한 연민과 배려에 주목했다.
7월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은 무함마두 M. O. 카 스위스 주재 감비아 대사는 “각국은 ‘어머니 사랑의 날’을 기념일로 삼아야 한다”며 “인류의 성장도 존엄도 모성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어머니 사랑’이 개개인의 언어와 행동을 넘어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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