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1,745억 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고배당 ETF 33개 중 압도적인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자산 규모 역시 상장 초기 100억원에서 2,430억원으로 석 달 만에 24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에 들어서면서, 가격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며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 고배당 종목 나열이 아니라, 세제 혜택과 주주환원 정책을 구조적으로 반영해 실질 배당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1주당 61원의 월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첫 월배당이 상장 이후 약 1.5개월치 분배금이었다면, 이번 분배금은 1개월 기준으로 지급되는 첫 월배당이다. 이를 연환산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약 6 % 대 수준이다.
주요 편입 기업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지주사와 ▲현대엘리베이터 ▲기아 ▲현대차 ▲KT&G ▲삼성생명 ▲기업은행 등 대표 고배당·주주환원 기업들로 구성된다.
김 총괄은 “월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물론, 국내 배당주에 대한 재평가 흐름 속에서 연금저축과 IRP등 장기 투자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배금은 내일(16일) 지급되며, 실제 입금 시점은 증권사별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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