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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77% "학교 스마트폰 수거 필요"

도교육청 '폰 프리 스쿨' 여론조사… 68% "학교별 아닌 일괄 규제" 선호

이정훈 CP

2026-07-06 14:57:18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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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정책 추진을 위해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의 필요성과 정책 효과, 제도적 규제 필요성 등에 대해 높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에 대해 응답자의 77.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층(84.0%)과 기혼층(83.7%)에서 찬성 비율이 특히 높았으며,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기존 학교 자율 방식의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대해서는 52.5%가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규제 방식 역시 '제도적으로 일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67.7%로, '학교별 자율 운영'(24.8%)보다 크게 높았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0.2%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기대 효과로는 '원활한 수업 진행과 교권 보호'(27.6%)가 가장 많았고, '학업 집중도 향상'(24.6%),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18.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우려 사항으로는 '학생 반발 및 규정 미준수'(34.7%)와 '긴급 상황 시 연락 어려움'(23.6%) 등이 꼽혔다.

시행 방식은 '등교 시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하교 때 돌려받는 방식'이 51.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적용 대상은 '초·중·고 전체'가 33.1%로 가장 많았다. 도입 시기는 '즉시 시행'이 43.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학생 자치 협의 등을 병행해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이번 조사는 경기도민이 폰 프리 스쿨을 비롯한 교육 대전환에 큰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학교 교육력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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