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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본격 추진…TF 가동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 기반 마련…2027년 법인 설립 목표

이정훈 CP

2026-07-06 20:58:4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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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경기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공공기관인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전담 조직인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TF’를 구성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TF는 단장을 중심으로 ▲총괄반 ▲펀드설립반 등 2개 반, 총 10명 규모로 구성됐다. TF는 설립 초기 2~3개월간 투자공사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 절차에 착수하는 1단계 과정을 수행한 뒤,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성과 집행력을 강화한 ‘단(團)’ 체제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TF는 공청회 개최와 법인 설립 등기 등 설립 관련 행정 절차를 전담하며, 정책 펀드 구조 설계와 민간 자본 유치, 시·군 협업을 통한 재원 조달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분야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미래투자공사는 공사(운용기관)와 투자펀드(자산)를 분리하는 이원화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적 자금을 기반으로 국민성장펀드, PIS펀드(해외건설투자펀드) 형태의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사업 특성에 따라 다층적인 자(子)펀드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자펀드 운용은 민간에 위탁되며, 공사는 ▲AI·반도체·로보틱스 등 전략산업 지원 ▲산업 인프라 구축 ▲벤처 스케일업 ▲반도체 기업 종사자 기숙사 조성 등 맞춤형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투자 시에는 인재 양성 등 상생 방안을 투자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화성·평택·이천 등 반도체 거점 시·군과 협력해 투자 재원 확보 및 산업 생태계 재투자 구조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7월 관계기관 협의와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검토, 설립 심의,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하반기 법인 설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기금과 같은 단기적 방안만으로는 반도체 성과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투자공사와 같은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공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경기도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과 공유 성장을 위한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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