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다래에 이어 과일맛 주류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새로 오미자는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소비자들의 음주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미자의 매력으로 저도수 시장 공략
지난 5월 말 첫선을 보인 '새로 오미자'는 경북 문경산 오미자 과즙을 활용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다. 오미자 특유의 상큼하고 쌉쌀한 풍미와 연한 붉은빛을 구현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히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으로 "알코올 향이 느껴지지 않고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얼음과 함께 즐기는 여름철 최적의 주류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설탕 함량을 줄인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새로 오미자의 깔끔한 맛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캠핑장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용량 패키지 출시 논의가 활발해지는 등 브랜드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단순히 맛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했다. 홍대입구 등 수도권 20여 개 주요 상권에서 브랜딩 굿즈를 증정하는 가챠머신 이벤트를 실시해 MZ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유명 한식주점 '용산봉숭아'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피크닉이나 야장에서 얼음컵을 활용해 시원하게 마시는 음용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등 구체적인 즐길 거리를 제시했다.
주류 시장 침체 속 돋보이는 성장세
최근 국세통계포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전체 주류 출고량은 전년 대비 5.2% 감소했으며, 대표 주종인 맥주와 소주 또한 각각 7.2%, 2.8%씩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과일맛 새로가 포함된 일반 증류주 시장은 전년 대비 6.6% 성장한 4,056kl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새로 과일맛 시리즈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7% 급증하며 일반 증류주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상반기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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