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드론페스타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번 홍보는 드론 산업을 축제로 즐기는 현장에서 국민이 자연스럽게 주소 체계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내포신도시 주소정보와 주소정보시설을 쉽게 알 수 있는 안내도가 배부됐으며, 다가구주택이나 원룸 거주민에게 꼭 필요한 ‘상세주소’ 제도도 집중 홍보됐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동·층·호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아파트처럼 건축물대장에 기재되지 않은 건물에서도 정확한 위치 안내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우편·택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대응도 가능해진다.
도로명주소는 단순한 위치 표시를 넘어 재난·재해 대응, 우편·택배, 자율주행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없어서는 안 될 국가 기반 체계다. 특히 드론 배송과 자율주행 등 미래형 교통·물류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주소는 단순한 주소 체계를 넘어 스마트시티와 드론 배송 등 미래 기술의 기반이 되는 기반"이라며 "국민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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