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가운데, 김민석의 폭 넓은 활약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회 화제 속 흥행 태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태풍의 절친 남모 역을 맡아 매주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민석의 활약상을 다시 한 번 짚어봤다.
남모는 극 초반 태풍과 함께 철없는 ‘X세대‘ 청춘의 대표였던 인물. 김민석은 IMF 시대 급격히 기운 가세에 치열한 성장통을 겪는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밝고 명랑하기만 했던 청년이 조기 퇴직에 눈물 짓는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투잡을 마다않는 든든한 ‘가장’이 되기까지, 김민석은 혹한 속 다시 일어서는 청춘 남모를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그려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 “내 꿈은 너야” 응원 부르는 ‘미호바라기’ 순정남
미호(권한솔 분)와의 풋풋한 로맨스 역시 화제다. 이들은 똑딱이 손난로부터 학종이 선물, 스티커 사진까지 그시절 로맨스를 재현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한편, 힘든 상황 속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응원을 자아냈다. 꿈을 묻는 질문에 남모는 망설임 없이 “내 꿈은 너야” 할 정도로 미호에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던 바, 김민석은 어머니의 반대에도 미호의 손을 잡는 ‘미호바라기’ 순정남을 다정하면서도 단단한 눈빛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 작사/작곡 참여한 OST ‘늑대별’…노래·춤까지 ‘올라운더’ 활약
또한 김민석은 직접 가창한 OST ‘늑대별’과 발군의 댄스 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꽉 채웠다. 특히 ‘늑대별’은 김민석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남모’의 마음을 대변한 이 곡은 작품에 완전히 녹아들며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첫 화 화제를 모았던 ‘압스트리트 보이즈’의 댄스 장면 역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팔방미인’ 남모의 활약을 기대케 한 바, 김민석은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까지 완벽한 ‘올라운더’ 면모로 적재적소에 매력을 발산하며 극을 완성했다.
김민석은 티빙 ‘샤크 : 더 스톰’, 영화 ‘노이즈’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흥행 3연타를 완성, ‘믿고 보는 배우’ 존재감을 증명했다. 김민석이 출연하는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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