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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해체 흔들림 없다"

"후퇴는 사실무근"…공론화 병행해 연내 로드맵 마련·'용주골' 명칭도 '대추벌'로 변경

이정훈 CP

2026-07-09 22:15:53

파주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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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손배찬 파주시장이 최근 제기된 성매매집결지 해체 정책 후퇴 논란을 일축하며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완전 해체 방침을 재확인했다.

손 시장은 취임 일주일을 맞아 열린 시정 업무보고에서 "대추벌 성매매 근절이라는 목표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는 원칙"이라며 "역대 어느 시장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법을 적용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존에 사용하던 '용주골' 대신 '대추벌'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특정 지역에 대한 낙인을 해소하고 주민 명예 회복과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해체 정책을 기존 방침대로 추진하는 한편,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갈등을 줄이기 위해 공론화 절차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속히 공론화 기구를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1차 결과를 도출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 시장은 최근 제기된 정책 후퇴 의혹에 대해 "신임 시장을 비방하고 시정을 흔들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가 아닌지 우려된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시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성매매 근절을 위해 헌신해 온 공무원과 봉사자들이 동요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는 기존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손 시장은 또 "과거에는 성매매 근절보다 개발 논리가 과도하게 부각된 측면이 있었다"며 "행정이 지나치게 개입해 본래 목적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고, 오직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완전 해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무리 정의로운 목적이라도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활동은 보호받기 어렵다"며 "봉사자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시의 공식 일정과 방침에 따라 활동해야 공무원과 봉사자 모두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6일 반성매매 시민단체와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법적 절차에 따라 성매매집결지 해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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