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제공
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첫 출연인 만큼 교육법, 교육문제 등이 전파를 탔다.
아이들 엄마 윤정희는 "저희 아이들이 하는 건 대치동에서 겉핥기 수준의 평범함이다"라며 "공부 습관을 들이려고 시작했는데 욕심이 과해졌다. 남들도 하니까 어디에서 멈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내가 이걸 안해주면 꼭 엄마로서 못 해주는 것 같다.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반복된다"고 호소하자 MC인 신동엽과 유진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동심리 전문가 양소영 씨는 임호 부부에게 “실례되는 질문을 해도 되겠냐. 혹시 두 분이 섹스리스 부부이거나 각방을 쓰냐. 이혼 준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전문가는 “양육 심리 검사 결과가 이혼 부부들에게서 많이 나타내는 패턴을 갖고 있다”고 질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배우 임호가 세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학원만 34곳을 다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첫 방송 이후 비판이 이어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아이들의 특성에 맞춘 교육법이 필요하다'는 솔루션까지는 좋았으나, '사교육'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는 기획 의도 자체에 의문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대치동의 사교육 실상이 드러나며 결국 방송을 시청하는 학부모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교육을 조장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혼을 준비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애정적으로도 아내와 위기를 느끼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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