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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차요한이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법이 매우 치명적이라는 주치의의 반대에도 “그 치료 안 받으면, 안 낫고, 의사도 못하는 거잖아요”라며 치료 의지를 내비친 후 좌절과 혼란에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성과 이세영의 ‘필사적 심폐소생술’ 장면은 지난 8월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에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료행위에 올인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기 위해서 의료자문 의사도 동석했던 상태. 지성은 심폐소생술로 가슴을 압박하는 동작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는가 하면,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을 구하는 등,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열정을 분출했다.
이세영은 의료자문 의사가 보여주는 동작을 수십 번 따라해 보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각별한 노력이 ‘의드’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린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지성과 이세영은 아주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의료자문 의사에게 물어보고 배워나가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환상적인 연기합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극중의 차요한과 강시영처럼,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한 그 자체로 빛을 발하게 될 지성과 이세영의 ‘혼신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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