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제공
드디어 막을 올리는 첫 방송에서는 취업을 이유로 갓 상경한 윤종우(임시완)의 고시원 입주기가 펼쳐졌다.
개인적인 공간보다는 함께 사용해야하는 공간이 더 많아서 사생활 보장을 꿈도 꿀 수 없는 그에게 외견부터 행동까지 수상하지 않는 부분이 없는 타인들에게 둘러싸여서 불편하다.
종우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한정된 공간에서 만약 그 타인이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공개돼 이목을 끌었던 1화 예고 영상에서 “아무리 재개발 지역이라고 해도 이렇게 쌀 수가 있어요?”라는 질문이 절로 나오는 고시원의 한 달 방세는 월 19만 원. 한눈에 봐도 지저분하고 허름한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종우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였을 터. 그런데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나 싼 가격인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지 수상한 의심을 거둘 수 없다.
제작진은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불편한 타인들이 펼치는 지옥이라는 파격적인 스토리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첫 방송부터 시선을 뗄 수 없는 높은 몰입도와 발끝에서부터 차근히 올라오는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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