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풀이 ‘4060 중고 거래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 위기와 급증한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히 중고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에 중고 거래는 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중고 제품 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신중년 열에 아홉인 90.9%가 중고 거래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4060도 중고 거래에 높은 경험도를 보이는 가운데 신중년이 애용하는 중고 거래 앱 1위는 ‘당근마켓’이 차지했다. 당근마켓을 선택한 이들은 전체 응답의 74.9%를 차지했다. 2위는 ‘중고나라(20%)’, 3위는 ‘번개장터(4.1%)’로 나타났다.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중고 거래 앱(복수 응답)’에 대한 조사에서도 주로 이용하는 중고 거래 앱 순위와 같은 순위를 보였다. 당근마켓이 67%의 응답률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 역시 중고나라(37%)와 번개장터(20.3%) 순으로 조사됐다.
중고 거래 앱 구매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고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가격이 저렴해서(67.3%)’란 응답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부담 없이 짧게 사용하기 위해(30.6%)’, 3위는 ‘이사로 가구/용품 등 구매(11.3%)’란 답변이었다. 한편, 판매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버리기엔 아까워서(59.7%)’란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의 이유로는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자(43.6%)’, ‘경제적 도움을 얻고자(25.4%)’란 의견이 조사됐다.
한편 4060 신중년이 ‘중고 거래 앱으로 거래한 제품(복수 응답)’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출시 주기가 상대적으로 빠르며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생활가전(41.4%)’, ‘디지털 기기(32.2%)’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의류/잡화(27.8%)’, ‘생활/주방(26.2%)’, ‘가구/인테리어(19.5%)’ 등이 이어받았다. 오늘날 중고 거래 앱은 가정의 모든 물건이 거래되는 온라인 장터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 서비스는 국내 최초 4060세대 전문 라이프 스타일 조사 플랫폼으로 4060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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