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11일 “케이윌과 셔누가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뮤지컬 넘버 라이브와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케이윌은 피에르 역, 셔누는 아나톨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슈퍼마켙 소라'에서는 출연 중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제가 마이크를 들고 뮤지컬 넘버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 배우 케이윌이 아닌 가수 케이윌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셔누는 이소라를 위해 음식을 나눠주고 술을 잘 못하는 하도권을 위해 탄산수를 따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셔누에 대해 이소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라고 말했고 하도권은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어느 순간 평양냉면처럼 빠지게 된다”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셔누는 케이윌의 반주에 맞춰 'The Abduction(도피)'를 불렀다. 아나톨이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 파티를 즐기는 곡을 셔누는 남성미 넘치는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케이윌은 “많은 분들이 셔누가 잘 생기고 춤을 잘 추니까 보컬인 걸 잘 모른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셔누는 쿠키 영상에서 ‘슈퍼소라’로 4행시에 도전해 “‘슈’퍼 나오듯이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송, ‘퍼’스널리티가 확실한 우리, ‘소’라 누나, ‘라’스트바트리(러시아어로 하나, 둘, 셋)”라고 센스 있게 말해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했다.
한편 케이윌과 셔누는 오는 6월 16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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