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RAGON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Übermensch(위버맨쉬)'의 타이틀곡 ‘TOO BAD (feat. Anderson .Paak)’와 4번 트랙 ‘DRAMA’으로 무대를 꾸몄다.
G-DRAGON은 흰 착장으로 원형 세트 위에서 ‘DRAMA’ 라이브를 선보여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 데 이어, 극에 달한 희비가 느껴지는 다양한 언어의 가사와 그의 애절한 퍼포먼스가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G-DRAGON은 하이틴 스타일로 꾸며진 키치한 ‘TOO BAD’ 무대로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키며 시청자들을 파티로 초대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주목받았던 안무가들과 함께 훅 파트 퍼포먼스를 펼치는 그의 리드미컬하면서도 수려한 댄스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에서도 발매 당일 차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G-DRAGON은 이번 앨범으로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차트에서 15위(27일 3시 50분 기준, EST)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 차트에는 세계적인 팝 가수들이 랭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1위는 수퍼볼 하프타임쇼로 세계적 이슈를 낳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이고, G-DRAGON의 바로 앞 순위에 랭크된 테디 스윔스(Teddy Swims)는 그래미 후보의 슈퍼스타로, 20위권 내 한국 가수로는 9위에 이름을 올린 로제 외에는 전무해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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