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ETF는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11월 판매잔고 1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ETF는 가입자들이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 개선과 안정적 운용을 위해 매우 엄격한 상품선정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가입 가능한 800여종의 퇴직연금 ETF 중 위험 대비 수익률, 보수, 외부 펀드 평가기관의 등급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월 'ETF 가이드북' 제공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분할매수 시스템과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도입해 거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오는 8월에는 '하나원큐' 앱에서 ETF 상품 구성종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개시하고, 4월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하나 MP구독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운용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전문 1등 은행' 답게 손님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5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총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등 3개 부문에서 연간 수익률 은행권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운용 성과를 입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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