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리노베이션은 설비 수명 주기가 도래한 발전소의 터빈·발전기·수문 제어 시스템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장기 운영에 필요한 구조 안전성 점검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블루드림은 전체 리노베이션 과정을 통해 발전 효율을 기존 대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안정적 전력 생산량 확보를 위한 시설 내구성 역시 강화됐다. 실제로 리노베이션 후 발전량은 초기 목표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드림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단기 수익 창출을 위한 조치로 접근하지 않고, 10년 이상 안정적인 발전량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왔다. 설비 개선뿐 아니라 장기 유지보수 체계, 설비 수명 연장 기반의 운영 전략까지 포함한 전반적 리뉴얼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러한 장기 지속성 중심 접근법이 변동성이 큰 금융 시장 속에서 투자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수력발전 분야에서는 노후 발전소의 현대화를 가장 효율적인 자본 투입 방식 중 하나로 꼽는다. 신규 발전소 건설 대비 비용 부담이 적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효율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블루드림의 이번 리노베이션이 “설비 교체를 통한 장기 생산성 확보”라는 수력재생 사업의 핵심 전략에 부합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도 블루드림의 이번 프로젝트를 안정적 수익 구조 확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발전 효율 향상은 전력 판매량 증가로 직결되며, 특히 각국 정부 또는 공공 전력기관과의 고정 단가 수매계약(PPA)을 기반으로 한 수력발전 사업에서는 장기적인 현금 흐름 확보에 기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블루드림이 구축한 재생에너지 기반 수익 모델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된 셈이다.
블루드림 관계자는 “노후 발전소의 현대화는 단순한 설비 교체가 아니라 향후 10년, 20년의 운영 가능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발전소의 안정성·효율·지속성을 모두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국가적 과제가 되는 가운데, 블루드림의 노후 발전소 리노베이션 성공 사례는 향후 수력재생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의미 있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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