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과원 업무보고에서 “단순 보조금 지급이나 공간 임대 중심의 지원 방식만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경과원의 역할 재정립을 주문했다.
이어 “서울과 중앙정부는 물론 해외 우수 민간기관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타깃형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본원 중심의 하향식 정책 집행에서 벗어나 균형발전본부 산하 거점센터의 기능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거점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업의 긴급 지원이나 일부 지역 특화산업 지원에 머물러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거점센터를 권역별 거점본부 수준으로 확대하고 독립적인 기획권과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역 맞춤형 산업 전략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거점센터 간 경쟁과 상호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31개 시·군과 재원을 분담하는 ‘매칭형 지역특화 R&D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기업 지원기관의 물리적 집적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과원은 신용보증기금과 일자리재단 등 도내에 분산된 기업 지원기관을 권역별 거점본부에 집적해 중소기업에 원스톱 지원을 제공할 경우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이에 공감하며 중장기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GBC 운영 정예화, 딥테크 중심의 연구개발(R&D) 인프라 투자, 보조금 체계 개편 등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사업의 혁신 방향과 실효성을 행정사무감사에서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