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세계총회본부와 전국 지역 교회가 참여하는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세계총회본부에서는 사용 연한이 지난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122대, 모니터 41대, 프린터 1대 등 폐전자기기와 관련 부속품 164대를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했다.
이번 배출은 하나님의 교회와 E-순환거버넌스가 지난 6월 체결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결실이다. 전국 지역 교회에서도 폐전기·전자제품을 순차적으로 배출해 약 440대의 폐전자기기가 E-순환거버넌스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등에 포함된 구리를 비롯해 니켈·망간·아연·희토류 등 유가·희소금속도 정밀 추출된다. 폐전기·전자제품에서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광물자원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여건에서 폐자원의 회수와 재활용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원료를 채굴하고 운송하거나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폐전자제품의 무분별한 매립·소각에 따른 토양 및 대기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도 올바르게 배출하면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며 “첨단 산업에 필요한 광물 자원을 해외에서 확보해야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폐자원을 회수해 순환시키는 일은 환경보호뿐 아니라 미래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 총회와 전국 교회 성도들은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폐전자제품 배출을 통해 확보되는 순환자원 생산량과 온실가스 감축량 등은 추후 ESG 성과 인증서로 발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추진하는 ‘어머니 지구 회복(Mother Earth Recovery)’ 이니셔티브와도 연계된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후재난과 환경 훼손으로 약화된 지구 생태계와 지역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와 실천을 이어가는 환경 활동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 일환으로 나무를 심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희망의 숲’ 캠페인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는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1년 365일을 넘어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의 ‘366희망발자국’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한 뒤 이를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글로벌 교회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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