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도박중독 예방·치유, 법률, 신용 및 사행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문 기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규제 차원을 넘어 영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관리 방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는 각 영업장별 이용객 규모와 방문 빈도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영업장 관리 지표를 마련하고, 예방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평가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전국의 영업장이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보다는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의 연계성 강화도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 전문가들은 구매 상한 준수와 관련하여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영업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용자의 특성과 수준에 따른 맞춤형 홍보와 단계별 안내를 강화하여 과몰입 상황으로 진입하는 것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과몰입 예방 교육 및 건전 이용 홍보, 이용자 보호 캠페인 등 다층적인 건전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경륜·경정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책임 있는 이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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