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봉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다.
극 중 전익령은 804호 정인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정인은 동생을 찾는 주영을 친절하게 도와주는 유일한 주민이다. 아파트에서 사람이 자꾸 죽거나 사라진 이야기를 주영에게 전하며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왠지 더 큰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인물이다.
김수진 감독이 “정인은 편안하면서도 든든하게 연기하는 베테랑 배우가 필요해서 ‘전익령 배우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캐스팅 1순위로 전익령을 희망했다”고 전한 만큼 연기력이 입증된 전익령이 보여줄 정인 캐릭터에도 기대가 집중된다.
특히 지난 1월 종영한 ‘옥씨부인전’에서 송씨부인 역을 맡아 잔인무도한 빌런으로서 시청자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전했던 전익령은 현재 공연되고 있는 연극 ‘킬 미 나우’에선 주인공 제이크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연인 로빈 역을 따뜻하게 그려내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영화 ‘노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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