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X 두산베어스 한정판 콜팝컵 증정 이벤트 포스터
국내 치킨 브랜드 파워 1위를 자랑하는 bhc가 야구계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표 치킨 브랜드 bhc가 서울 연고의 명문구단 두산베어스와 손잡고 KBO 구단 최초의 콜라보 굿즈인 'bhc X 두산베어스 한정판 콜팝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치킨 브랜드와 프로야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특히 bhc가 보유한 독창적인 메뉴 '콜팝'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야구 관람 환경에 최적화된 굿즈를 개발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25년 역사의 콜팝, 야구장에서 새로운 진화
이번에 선보이는 'bhc X 두산베어스 콜팝컵'은 이러한 콜팝의 기본 구조를 야구 관람 환경에 맞게 한층 진화시킨 제품이다. 치킨과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조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높은 실용성을 제공하며, 경기 관람 중 음식이나 음료가 쏟아질 걱정 없이 응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콜팝컵은 치킨과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조로 야구 관람 중에도 한 손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팬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야구 관람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베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특별한 디자인
이번 콜라보 굿즈의 가장 큰 특징은 두산베어스의 구단 정체성을 충실히 반영한 디자인이다. 두산베어스의 상징 색상(네이비)과 구단 마스코트를 활용한 일러스트를 적용해 구단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두산베어스의 상징 컬러인 네이비를 바탕으로 마스코트 일러스트를 더해 수집 가치를 높였다.
두산베어스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창단된 프로야구단으로 실업계를 거쳐 프로야구 원년부터 참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특히 올림픽, WBC, 프리미어 12 모두 베어스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한 일이 많아 타 팀 팬들도 베어스에 대한 인식이 괜찮은 경우가 많고, 야구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에게 어필하기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bhc가 협업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가 진행되는 잠실야구장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적 공간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서울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現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잠실 야구장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KBO 리그 1군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중 가장 오래 되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한국의 특성상 야구에 입문하려는 새로운 팬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팀은 대부분 수도권 연고의 팀, 그 중에서도 가장 접근이 쉬운 서울, 잠실을 홈으로 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bhc의 전략적 선택이 돋보인다.
이번 콜라보 굿즈는 잠실야구장 내 bhc 3개 매장에서 2만 4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7월 22일부터 시작된 이 이벤트는 현장에서 2만4천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단 아이덴티티가 담긴 콜팝컵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hc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확장
bhc는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변화하는 트랜드를 기반으로 꾸준한 신 메뉴 개발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매년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여오며 치킨 브랜드 파워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bhc는 최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bhc는 지난 7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서포터로 참여해 한일전 맞춤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두산베어스와의 협업은 축구에 이어 야구까지 아우르는 종합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bhc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브랜드만의 독창적 요소를 활용한 차별화된 협업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콜팝컵은 단순한 판촉물을 넘어, 야구 관람 환경에 적합한 실용성과 재미를 겸비한 굿즈"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협업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팬덤 문화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이번 협업의 더 깊은 의미는 전통적인 광고나 후원을 넘어선 팬덤 문화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bhc는 이번 굿즈를 통해 야구팬, 특히 여러 번의 우승과 역동적인 플레이 등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베어스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bhc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의 의미에 대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야구 관람 문화와 어울리는 실용적인 굿즈를 통해 브랜드만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팬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치킨업계 최고 수익률 기업의 혁신적 마케팅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세계에 우리의 문화를 전파하여 미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특별한 다이닝 경험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새로운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bhc의 수익성이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32%(!)에 달한다. 애플이 28.5%,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이 30.55%인 걸 고려하면 말도 안되는 수익률이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여력을 바탕으로 bhc는 모바일 상품권(카카오 등)을 이용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카카오 톡 선물하기 화면의 외식/프렌차이즈 화면에서 제일 먼저 뜨는 모바일 상품권이 바로 BHC의 뿌링클 치킨 모바일 상품권일 정도로 디지털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콜라보 굿즈 문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최근 프로스포츠계에서는 다양한 콜라보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 곰 콜라보 상품은 야구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망곰 유니폼과 모자, 응원 배트, 머리띠, 컵과 인형, 키링 등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 bhc와 두산베어스의 협업은 기존의 단순한 캐릭터 굿즈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브랜드가 보유한 고유한 제품 특성을 스포츠 관람 환경에 최적화시켜 실용성과 재미, 수집 가치를 모두 갖춘 굿즈를 개발한 것이다.
향후 전망과 기대 효과
이번 콜팝컵과 더불어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브랜드의 팬덤 문화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는 bhc의 발표는 이번 협업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시작점임을 시사한다.
bhc는 이번 콜라보를 계기로 두산베어스 팬들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스포츠 현장에서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팬층을 넓히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도 추가로 계획 중이라고 밝혀 더욱 다채로운 협업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bhc X 두산베어스 콜팝컵' 협업은 치킨 브랜드와 프로야구팀 간의 협업이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브랜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실용적 굿즈 개발, 팬덤 문화와의 자연스러운 결합,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 등은 향후 다른 브랜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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