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Monster’(몬스터) 이후 약 5년 만의 유닛 컴백인 만큼 아이린&슬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를 살펴본다.
하나. 그룹, 솔로 그리고 유닛…아이린&슬기의 진화를 보여준다
아이린&슬기는 지난해 레드벨벳 데뷔 10주년을 맞아 앨범 ‘Cosmic’(코스믹) 발매와 아시아 팬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후 개인 활동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드러냈다. 아이린은 2024년 11월 첫 솔로 앨범 ‘Like A Flower’(라이크 어 플라워)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넓혔고, 슬기 역시 2025년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Accidentally On Purpose’(액시덴털리 온 퍼포즈)로 올라운더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둘. 음악→비주얼까지 하이엔드…흔들릴수록 빛난다
‘TILT’는 보편적인 틀을 깨고 시선을 역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우린 흔들릴수록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아이린&슬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하이엔드 무드를 음악부터 콘셉트, 비주얼까지 전반에 걸쳐 고스란히 녹여냈다.
먼저 이번 앨범에는 승패의 경쟁이 아닌 우리만의 밸런스로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가사에 표현한 타이틀 곡 ‘TILT’를 비롯해, 쿨한 애티튜드의 ‘What's Your Problem?’(왓츠 유어 프로블럼), 대체불가 매력의 ‘Irresistible’(이리지스터블), 빛나는 자신감의 ‘Girl Next Door’(걸 넥스트 도어), 상대방을 향한 갈망을 노래하는 ‘Trampoline’(트램펄린), 대범한 메시지의 ‘Heaven’(헤븐)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관계성을 섬세하게 그린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지난 20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클립 공개와 동시에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티징에 앞서 레드벨벳 공식 SNS에 오픈된 아이린&슬기 프로필과 ‘왓츠 인 마이 백’ 숏폼 콘텐츠 등은 각자의 개성과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이번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고, 이어 순차적으로 릴리즈된 티저 콘텐츠는 두 멤버의 세련된 비주얼과 독보적 분위기를 포착해 컴백 열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셋. 첫 단독 콘서트 투어 개최…새 앨범 전곡 무대 공개
더불어 아이린&슬기는 6월 14~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 이후 7월 싱가포르, 마카오, 방콕, 8월 타이베이, 9월 쿠알라룸푸르, 도쿄 등 아시아 총 7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 유닛으로서의 글로벌한 파워와 위상을 입증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린&슬기 두 번째 미니앨범 ‘TILT’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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