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진은 제 멋대로 안만수를 집에 들였다.
잠옷, 속옷 등 각종 다양한 물건을 챙기면서 진짜 사위로 극진히 대접하기로 했던 것.
왕수진은 제니 한 몰래 녹음기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악행을 보이기도 했다.
제니 한은 모든걸 다 알고 있는 바. 오히려 제니 한에게 왕수진은 강력하게 안만수와 같이 지내면 모든게 다 좋다면서 결혼 할 것을 종용했다.
제니 한은 이경인(고다연 분)과 함께 최송아의 매장으로 방문했다.
때마침 그곳에는 오은석도 있었던 것.
두 사람의 애틋한 만남이 그려졌다.
서로를 잊지 못한채 공원에서 바라보던 두 사람은 제대로 이별하기로 마음 먹는다.
제니 한은 마음속으로는 그를 붙잡고 싶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그를 바라보면서 "결혼하면 연락주세요. 남편이랑 갈게요"라고 대답했다.
오은석 또한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이제 진짜로 잊을 수 있을거 같아요"라면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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