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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가 선택해. 동생 핑계로 네 삶을 정리하고 예전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지금의 네 인생을 살아갈지”라는 송회장의 일침에 고민을 거듭하던 태경은 결국 그의 곁으로 돌아갔다.
“양심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악을 선택”한 것.
태경과의 관계가 회복되자, 정진그룹 핸드폰 공장에서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을 잃은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긴 송회장. 주로 고위층들의 뒤를 봐주던 것과는 결이 달랐지만, 정진그룹 부회장 수호는 의외로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였다.
반면, 태경은 보상금보다 진실을 알고 싶다는, 세상 물정 모르는 피해자들이 그저 한심할 뿐이었다.
이태경의 사무실에 정진그룹의 부회장 탁수호(박성훈)가 찾아와 “같이 일해볼 생각 없으세요?”라며 함께 일하기를 제안했지만 이태경은 “같이 오래 일한 분이 계십니다.”라고 단호히 거절했다.
탁수호는 그 분과 그만하실 때가 된 거 같다며 이태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탁수호가 어떤 의도로 그 말을 한 것인지 모르는 이태경은 그의 제안이 의아할 뿐이었다.
의미심장한 탁수호의 제안으로 당황한 이태경의 모습이 앞으로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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