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스파이크'는 세 명의 여성 취준생이 원룸을 공유하며 펼치는 일상과 그들만의 배구코트에서 벌어지는 우정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구 경기를 테마로 한 이 작품은 강렬한 대화와 상황을 통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번 작품은 '룸메이트' 시리즈의 두 번째로, 남성들의 이야기였던 첫 번째 작품 '룸메이트: 페널티킥'에 이어 여성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룬다. 연출가 백규진과 주연 배우 김주효, 안영현, 정다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번 공연은 '하이퍼리얼리즘' 연출 기법을 통해 무대의 현실감을 높이고, 관객들은 맥주와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다국어 AR 자막안경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 관객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컨택의 양승민 대표와 어댑터플레이스의 심문섭 프로듀서는 "연극 룸메이트는 관객들이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체험을 할수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룸메이트: 스파이크'는 부산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주연 배우 김주효는 우수연기상을 획득했다.
공연 예약은 네이버예약, 어댑터시어터,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며,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