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군수는 이날 종친회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랜 시간 괴산 지역을 지켜온 이들의 경험과 괴산을 바라보는 시선을 경청했다. 대화는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지역의 변화 과정과 공동체가 해온 역할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이어졌다.
이차영 전 군수는 “괴산은 오랜 시간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온 지역”이라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를 중심으로 쌓여온 지역의 역사와 기억이 괴산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종친회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이 일상적인 말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자리에서는 괴산의 변화 과정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인구 변화와 지역의 지속성, 세대 간 연결과 같은 주제는 단순히 행정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전 군수는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들은 숫자나 문서로는 쉽게 담기지 않는 지역의 현실과 분위기를 보여준다”며 “그 속에는 괴산을 걱정하는 마음과 앞으로를 바라보는 기대가 함께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괴산이 여러 변화의 흐름 속에 놓여 있는 만큼,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판단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선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차영 전 군수는 “앞으로도 책상 위에서 답을 찾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겠다”며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하나하나 마음에 담은 이야기를 향후 지역 정책과 행정에 참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역의 전통적 공동체와의 교류를 통해 괴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는 계기가 됐으며, 이 전 군수의 현장 중심 행보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