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지난 19일 서면으로 사과문을 발표한데 이어 8일만에 국민에게 모습을 들어내고 육성으로 추가 사과를 한 것인데 이는 이 사건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경위를 상세하게 말하려고 했다”며 이해를 구했다.
현장직원에 대한 메시지도 담아
정 회장은 사과문 상당 부분에 스타벅스 현장 직원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정 회장은 향후 신세계그룹의 변화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이 듣겠습니다. 더 무겁게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더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객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라며 조직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약속했다. 특히 "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겠다"는 표현은 이번 사건이 신세계그룹 경영진에게 조직 쇄신의 기점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오늘의 사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
정 회장은 사과의 마무리 단계에서 사회 통합의 메시지도 담았다.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라며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미래 세대에게 남겨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우리 모두 같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실천의 결의를 다졌다. 이는 단순한 입장 발표를 넘어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코리아가 향후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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