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7.13(월)

보험개발원 원추위, 신임 원장 후보에 유재훈 전 국장 단수 추천

사무관 시절 보험과 거친 관료 출신…현장 실무·정책 역량 겸비
공직자 재취업 심사·사원총회 거쳐 신임 원장 최종 취임 예정

성기환 CP

2026-07-13 22:45:36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사진=금융위원회]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사진=금융위원회]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보험업계에 따르면 13일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차기 원장 후보 심사를 거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유 전 국장이 향후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와 보험개발원 사원총회 의결을 통과하면 신임 원장으로 최종 취임하게 된다.

후보군 심사 거쳐 단독 추천…금융위 요직 거친 관료 출신

이번 보험개발원장 공모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는 유 전 국장을 비롯해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등 3인이 올랐으나, 원추위 심사 결과 유 전 국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1968년생인 유 내정자는 서울 성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사무관 시절 금융위원회 보험과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보험업계의 규제 체계와 실무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물로 꼽힌다.
자본시장·소비자 정책 수행…주요 보험 현안 다룰 전망

유 내정자는 공직 재임 기간 금융위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금융위 혁신기획재정담당관을 시작으로 자본시장조사단장, 기획조정관을 거쳤으며, 가입자 권익 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소비자국장을 지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는 기획행정실장을 담당했다.

현재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 안착을 위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조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고도화 등 제도적·기술적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은 보험요율 산출과 통계 분석을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규제 당국과의 소통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라며 “유 내정자가 공직에서 자본시장과 소비자 정책을 담당했던 경력이 향후 대관 업무와 산업 지원 역할 수행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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