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내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개발하고 있는 ㈜부텍스에 따르면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일본기업 3곳과 수출상담을 진행해 200만불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상담을 진행한 일본의 상담 기업들은 별도의 충전 공간이 필요 없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공감하고 관련 상품과 플랫폼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텍스가 개발하고 있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천장 레일을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충전기를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천장의 충전기가 레일을 따라 차량 방향으로 이동, 아래로 내려와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일본 정부의 경우 내연 기관의 신차 판매를 2035년까지 완전 금지하기로 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30년까지 도요타는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혼다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부텍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충전시스템은 이제 초입 단계”라며 “적극적인 수출 상담을 통해 충전플랫폼 초기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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