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수구 능허대 문화축제 개최 포스터
특히 올해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중국·미국·필리핀·몽골 등 국외 자매·우호 도시가 함께하는 글로벌 백제 사신 퍼레이드와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왔수다 만물트럭’을 포함한 인기 가수들의 슈퍼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 연수구 대표 축제 ‘능허대 문화축제’ 17일~19일까지 진행
올해로 13회를 맞는 능허대 문화축제는 ‘역사와 글로벌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민 참여와 세계 도시와의 교류를 동시에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18일에는 행사의 백미인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 해외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며, ‘사신만찬연’에서는 백제와 중국 남조의 우호 교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퍼포먼스형 연희컬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 오후에는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슈퍼 콘서트’가 열려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존’에서는 자매·우호도시와 관내 외국 대학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 의복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캠프닉존’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연수구는 올해 목표 관람객을 10만 명으로 설정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 ‘백제 사신 행렬’, ‘우호 상징 표지석’ 등 중국 친화이구와 교류 본격화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은 능허대 문화축제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 일대에서 ‘2025 연수 주간(Yeonsu Week in Nanjing)’ 행사를 개최한다.
‘연수 주간 행사’는 1,600여 년 전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고 현대적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백제 사신단’이 직접 참여하는 백제 사신길 행렬은 물론 우호 상징 표지석 제막식, 전통예술 공연 및 교류 업무 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역사와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라며 “백제와 남조의 1,600여 년 전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로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경제·관광·도시 홍보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백제 사신길 행렬’은 한중 교류의 역사를 되살리는 동시에, 연수구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릴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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