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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한국 간담췌외과 발전 이끌 3인에게 학술상 시상

노승윤·유진수·박정익 교수 '2026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수상
간 질환 진단부터 이식 기술까지, 간담췌외과의들의 혁신 연구 인정

이성수 CP

2026-03-27 14:45:32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두산연강재단이 27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에서 '2026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노승윤 교수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으며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노승윤 교수는 '단순 간 낭종의 진단, 치료 및 예후: 임상 진료 지침'이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그는 국내에서 간 낭종 치료에 체계적인 진료 기준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표준 진료 지침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간 질환 환자들의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간이식 성공률 높인 유진수 교수, 3D 프린팅 기술 활용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유진수 교수는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유진수 교수는 간이식 수술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그의 논문은 '간이식 시 대용량 간 증후군 예방을 위한 복강 3D 프린팅 모델 활용과 이식편 생존율 향상에 관한 연구'다. 연구팀은 환자의 CT 영상을 바탕으로 복강 3D 모형을 제작해 수술을 진행했다. 이 방식을 통해 이식된 간의 생존율이 기존 방식보다 높아짐을 입증했다. 3D 프린팅 기술이 이식편의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연구 성과다.

로봇 수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박정익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박정익 교수도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정익 교수는 로봇 수술의 혁신적 기술을 입증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익 교수의 논문은 '단일공 담낭절제술의 수술 후 결과 비교분석: 다빈치 SP 및 Xi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성향 점수 매칭'이다. 배꼽 부위에 하나의 작은 구멍만을 내어 담낭을 제거하는 단일공 담낭절제술에서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기법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환자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 간담췌외과 발전의 지속적 지원
두산연강재단이 제정한 간담췌외과학술상은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총 12명의 의료진에게 시상했다. 박용현 이사장이 이끄는 두산연강재단은 한국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의료진의 연구 의욕 고취를 목표로 이 상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의 혁신적 연구 성과는 국내 간담췌외과 진료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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