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결승전 무대에는 초대 우승팀인 서울대 의대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중앙대 약대가 올랐다. 24일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정규시간 내내 팽팽한 0-0 접전이 이어졌으며,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만큼 양 팀의 수비와 집중력은 대단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중앙대 약대가 4-2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이끈 중앙대 약대 황도연 주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회 준비에 더욱 집중했다”며 “선후배가 하나로 뭉쳐 가장 강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의대 김형우 주장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결승에서 치열하게 싸워준 중앙대 약대 팀에게 고맙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회 개인 수상 부문에서는 중앙대 약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팀의 우승을 견인한 최선호가 대회 MVP를 차지했으며, 4골을 몰아친 이재현이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3위는 경희대 치대가 차지했고, 서울대 의대 김형락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제천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심판진 운영부터 구장 관리까지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대회가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2027년 제3회 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메디컬리그는 예비 의료인들을 위한 대표적인 화합의 장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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