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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시장실 1층으로 이전…'열린시장실' 시대 연다

이정훈 CP

2026-06-29 23:26:09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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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이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시장실의 틀을 깨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이전하는 '열린시장실' 조성에 나선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집무공간 변경이 아니라 시민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시민소통 기능을 한 공간에 집적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민 당선인은 시장실을 비롯해 소통협력담당관과 비서실 등을 시청사 1층에 함께 배치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시장을 찾고 행정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시장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실 이전은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과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민 당선인은 시장이 먼저 민원 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구청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중심의 적극행정 문화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시청사 1층에 있는 정보공개실과 재산관리과 청사관리팀은 기존 소통협치담당관과 비서실이 위치했던 2층으로 이전하고, 회계과는 외청으로 옮긴다. 기존 시장실 공간은 직원들의 회의와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부서 간 소통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전 비용은 최소한의 예비비만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최대 5억 원 규모의 이전 비용은 실무부서가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초기 리모델링 계획에 따른 추정치일 뿐, 당선인 측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공사는 방음벽 설치 등 불필요한 시설 공사를 지양하고 가벽 설치와 도배 등 최소한의 공간 정비에 그칠 예정이다. 기존 집기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청사 보안과 방호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기존 시장실 방호 인력을 1층으로 재배치하고 출입관리 및 안전대책 등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해 청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상시 소통을 강화해 갈등 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실 이전 공사는 오는 7월 착수해 9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새 집무실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민경선 당선인은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면 많은 민원을 어떻게 감당하겠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리지 않고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먼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솔선수범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특히 해결이 어려운 민원일수록 구청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해법을 찾는 협업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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