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예산군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는 예당호 관광지 현장을 둘러보며 전망대, 무빙보트, 어드벤처 등 새롭게 문을 여는 시설들을 점검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이미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규모의 다리는 개장 6년 2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다음 달 문을 여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합류한다.
전망대, 푸드코트, 숙박시설, 치유 농장과 정원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특히 70m 높이 전망대에서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예당호와 예산읍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미 지난 8월 문을 연 '예당호 어드벤처'는 짚라인, 흔들다리, 지그재그 로프 등 69개 체험 시설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성인 요금은 1만 8000원, 어린이는 1만 5000원으로 단체 이용 시 할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예당호반 문화마당'까지 더해지면 예당호 관광지 일대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전망대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6년 만에 900만 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은 예당호가 새로운 콘텐츠로 충남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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