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체중감량 전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 등 비만과 관련한 모든 수치가 위험수위에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감량에 돌입, 최근에는 간 수치는 정상 범위에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중성지방 수치도 정상 범주 안에 들어갔다고 한다.
여현수는 “의사 선생님이 제 결과지를 보고 ‘풍전등화’ 같다고 하셨다. 모든 수치가 위험수치라서 언제든 건강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태라며 딸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고 싶으면 살 빼고 건강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라며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건강검진을 진행한 의료진은 “여현수 씨를 처음 봤을 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간 수치도 안 좋았고 중성지방 수치도 높은 상태로 모든 수치들이 위험 경계선에 닿아 있어서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다” 말했다. 이어” 현재는 염증 수치는 낮아서 측정이 안될 정도” 라고 밝혔다.
여현수는 “불과 4~5개월 전에 정말 심각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활짝 웃으시면서 이제 정상이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데 이제 내가 딸 결혼식장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라며 “체중 감량 후 건강이 달라지니 예전에는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항상 지쳐 있었는데 지금은 같이 놀아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지다 보니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굉장히 당당해진 느낌이다”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40대의 나이에 계신 분들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에서 재무설계사로 변신했던 여현수는 내년 다시 한번 배우로 복귀 할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