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누가 리더의 자리에 어울릴 만한 인재인지 알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줄기 속에 수많은 갈등과 대립이 존재하고, 가치관은 혼재하는 그야말로 난세 중 난세인 이 시점에 가장 적합한 리더를 어떻게 골라낼 수 있을까.
최하진 박사의 신간 ‘다윗대통령의 귀환’은 이렇듯 중요한 리더 선택에 모범 답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로 꼽히는 다윗의 삶과 교훈을 1인칭 시점으로 접근한 이 책은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다윗의 인생과 리더십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특히 수많은 인생 역경 가운데서도 늘 빛나는 그의 리더십을 통해 리더들조차 따르게 만드는 그만의 리더십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이지만 그의 삶에 늘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란 점도 눈길을 끈다. 때로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때로는 자만으로, 또 때로는 타락으로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했던 그는, 그때마다 자신의 잘못을 돌이킬 수 있는 지혜로움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옳은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그의 이런 면모는 오늘날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야만 하는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도 위안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선을 앞둔 우리에게는 국가적으로 그에 맞는 리더가 필요하다. 또 우리들 각자의 삶 속에서도 리더십이 요구된다. 크든 작든 우리는 모두 자신이 속한 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려움과 고난 속에 때로는 실패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일어설 수 있었던 다윗의 리더십은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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