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화)

경제 상황 ‘나쁘다’ 77%·‘좋다’ 20%…국힘 31%·민주당 26%로 양당 지지도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5%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보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있음’이 16%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움’(6%), ‘일관성 있고 신뢰가 감’(6%)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일방적임’(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등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내린 26%였다.

내년 4월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부·여당 지원’과 ‘정부·여당 견제’가 각각 43%로 동률이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국가 경제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나쁘다’는 응답이 77%로 ‘좋다’(20%)는 답변을 압도했다.

이밖에 정부·여당이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0%, ‘부적절하다’가 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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