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기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장중 11.25% 급등하며 29.28달러에 거래됐다. MS 주가도 1.07% 상승했다.
이번 계약으로 팔란티어와 MS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군 정보기관 등 국방 및 정보 커뮤니티에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애저(Azure) 오픈AI 서비스를 통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MS 클라우드 솔루션,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 등이 포함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샤얌 산카르 팔란티어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팔란티어와 MS의 역량을 국가 안보 기관에 도입하는 것은 국방 및 정보 커뮤니티 지원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팔란티어와 MS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계약의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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